미국에서부터 즐겨먹던 서브를 여기서도 가끔 먹는데 개인 맞춤형으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메뉴를 잘 숙지하고 가시면 직원이 물어볼때 서먹서먹함 없이 자신있게 원하는 걸 골라서 먹을수 있습니다.
자 우선, 첫번째로 메뉴를 골라야 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세가지가 있습니다. Footlong, 6인치, 찹샐러드. 엄청 배가 고프지 않으면 대부분 사람들은 6인치(15cm 길이의 샌드위치)로 주문합니다.
1 ft (30cm)를 한개 주문해서 두사람 나누어도 경제적입니다. 그런데 둘이 가도 다 따로 주문하더라고요. 잘 몰라서 그런것 같아요.
오늘 주문할 서브는 스파이시 이탈이안 입니다.
스파이스이탈리안 서브를 12월 말까지 3900원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서울에서 서브웨이 말고 3900원에서 어디서 이런 가격에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해줄까요? 다양한 빵, 치즈, 야채, 소스 까지 선택의 즐거움을 주네요.
마케팅의 정석입니다. 고객에게 선택의 즐거움을 주어라!
2번 선택은, 빵 선택입니다. 6가지 빵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9가지 곡물이 들어간 오트밀 빵이 품절이네요. 그럼 파마산 오레가노를 선택합니다.



3번째 선택은 치즈입니다. 저는 혼합치즈인 슈레드 치즈를 좋아합니다만, 진한 우유의 풍미를 즐기시려면 모차렐라를 좀 짭조롬한 햄버거 같은 맛을 내시려면 아메리칸 치즈를 선택하면 됩니다.



4번째는 즐거운 야채 선택 시간 전에 추가로 더 원하는 걸 넣을 수 있는데요, 대부분 저는 패스합니다.한번은 아보카도를 넣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진짜 아보카도가 아니라 아보카도 무스를 넣어주더라고요. 그래서 추가선택은 패스하고요.



야채는 자신의 기호에 맞추어 선택하면 됩니다. 잘 모르겠다 싶으면 어울리는 야채는 전부 넣어 주세요~ 라고 하면됩니다.
스파이시 이탈리안은 이미 맵기때문에 매운 할라피뇨를 빼고 전부 넣어달라고 합니다.



양파는 입냄새가 날 수 있는 회의전에는 빼는 것이 좋고요. 오이는 싫어하는 분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빼달라고 하면 전부 안넣습니다. 저는 올리브를 조금 더 넣어 주세요라고 했는데, 이곳 홍대점 친절합니다. 해달라는대로 해줍니다. 홍대 서브 알바들 칭찬해요~
마지막, 소스를 고르시면 됩니다.



인공적으로 만든 소스를 별로 안좋아해서, 주로 올리브오일과 후추, 머스타드만 요청합니다.
만드시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살짝 찍어 보았습니다.
감자 웨지(1500원)를 같이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맛이 단백하고 일품입니다. 추천드려요!
메뉴는












#홍대 #서브웨어 #스파이시이탈리안 #3900원 #개인맞춤형 #아메리카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