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맛집 [윤씨밀방]

홍대 맛집 찾기 프로젝트

홍대에서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는 우리 모두를 위해 숨겨진 맛집 찾기 미니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

가심비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을 추구하는) 기준으로 맛집을 추천드려요.​ 비용은 최대 8천 원 이하로 하려 했는데, 만원 이하로 바꿉니다. 음식점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미리 만들어 놓은 음식이나 건강한 맛이 아닌 아이들은 배제합니다.


윤씨밀방 가게 전면
가게 전면

가게 찾기가 골목에 있어 어렵습니다. 지하에 위치해 있습니다. 10년 이상 가게가 지속했다는 것 그 자체로 맛집입니다. 홍대에서도 알아주는 맛집니다. 윤씨밀방의 대표 메뉴는 윤씨함박스테이크 정식인데 가격이 8000원에서 9500원으로 많이 올랐습니다.

4시에 늦은 점심으로 한가하게 다녀오려 했는데, 웨이팅이 장난 아닙니다. 제 앞으로 7팀 정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윤씨밀방 웨이팅
웨이팅 라인

웨이팅 하는 동안 메뉴판을 갖다 줍니다.

터키 풍 함박스테이크와 계란 볶음밥 그리고 머시룸 브룸바 파스타가 인기입니다. 이걸 많이 주문합니다. 하지만, 저는 가심비가 중요하므로, 왼쪽 최상단의 윤씨함박스테이크 정식을 주문합니다.

30분 기다리고 제 차례가 되어 가게로 들어갑니다. 뒤로도 줄이 아직 깁니다.

가게가 지하에 있습니다. 지하는 창문도 작고 햇빛이 부족하며, 습기 문제도 있고, 음식점 하기 매우 불리합니다. 이 환경에서 오랜 세월 지하에서 버티며 맛집이 된 겁니다. 2호점도 있는데 여기가 1호점입니다. 사장님이 대단합니다. 엄지척!

홀과 반쯤 오픈된 주방을 지나, 가게 안쪽에 제일 구석진 자리로 안내되었습니다. 옆에 책장이 있었어요. 자리가 괜찮았습니다. 반찬 (단무지, 깍두기)와 물컵과 수저/젓가락이 셀프입니다. 좁은 홀에서 서빙을 간소화하여 트래픽을 잘 줄였습니다. 시선이 자연스레 옆쪽으로 갑니다.

가게 벽면에 메뉴를 어떻게 하면 맛있게 먹는 친절하게 안내 글이 있습니다. 10여 분이 지나 대기할 때 이미 주문해 두었던 윤씨함박스테이크 정식이 나왔습니다.

버섯을 카레멜화 오래 끓여 카라멜화 시킨 소스에 계란이 얻어져 있는 두꺼운 패티가 인상적입니다.

윤씨밀방 함박스테이크

빵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이 괜찮습니다. 단무지와 깍두기도 맛있고, 함께 사이드로 나온 떡볶이도 떡이 찰지게 살아 있습니다. 냅킨을 한참 찾았는데, 센스 있게 벽면에 매달아 놓았습니다.

커플들을 위한 데이트 맛집의 성지입니다. 양은 적당하며, 대표 메뉴인 함박스테이크정식이 9500원 값어치를 합니다. 계란 노른자 잘라서 흘러나온 노른자를 함박스테이크 와 같이 먹는 방식입니다. 백종원 씨가 선호하는 방식입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오래 기다릴수 없다면 다른 곳을 가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표 메뉴 가격이 9500원 이상이라 좀 부담이네요. 무엇보다 웨이팅 압박 때문에 점심 맛집으로 선정하기는 좀 무리입니다. 커플 데이트 맛집으로 추천합니다.

이상, 내돈내산 윤씨밀발 후기 제이제이 입니다. 오늘도 맛점 하세요~